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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제도 소개

2028 서울대학교 입시계획(안) 정시제도 학습-수능 100% 폐지, 교과역량평가 추가

by starhyunju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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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서울대학교 2028 입시전형() 중 수시전형에 대해서 학습해 보았다.

오늘은 정시전형에 대해서 공부해보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입시계획 특히 정시전형 계획안을 보면 여태껏 내가 알던 정시전형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상식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변화 

내가 너무 고지식햇던 것인가??

 

정시전형인데, 수능 100% 전형이 사라진다는 점! 

 

 

음...... 그럼 재수생들은 어떻하나??? 

 

 

2028 서울대학교 대입전형 운영계획(정시전형) 

 

 

1) 교과평가를 강화하여 학생의 전공 학업 준비도를 심층 평가하는 교과역량 평가(서류평가)를 실시

이제 서울대 정시전형은 수능 100% 로 진행되지 않는다. 왜??

공통수능에서 확인하지 못하는 학생의 개벌적 특성과 자질을 평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결국 수능이 문/이과 통합수능으로 가면서 심화수학이 배제되었고

서울대는 최상위권을 판별하기에 수능으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교과역량평가(생기부 평가)를 정시에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면, 사교육이 줄어들고 좋을 줄 알았는가?? 이런 부작용이 있다. 

 

수능 60점, 교과역량평가 40점 총점 100점 으로 산정한다. 

전통적으로 서울대는 최상위권 학생을 선별하기 위해 미적분과 심화 과학 과목을 우대했으나, 

이번 수능에서 미적분이 제외되었고, 개편된 문이과 통합 수능체계에서 원하는 학생의 선발 방법에 대해

상위권 대학들은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 일반전형 2단계에서 교과 역량 평가의 반영 비중을 확대하고, 기회균형에 교과 영향 평가를 도입

정시전형에 해당하는 모든 전형, 즉 지균정시든, 정시 일반이든, 기회균등 전형이든

무조건 교과역량평가를 실시한다. 수능과의 비율은 6:4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상식에서의 정시전형이라 함은 수능 100%를 의미하는데 현재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는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이제는 정시에서도 교과역량평가(학생의 전공 학업 준비도를

심층 평가하는 교과 영향 평가)를 실시한다.

 

잔공학업 준비도를 평가한단다. 고교학점제에 따라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를 보겠다는 건데, 

아무 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던 고교학점제를 서울대가 입시전형으로 필요성을 증대시켜 주는구나. 

수능의 무력화에 대해 성토하고 있는 이 계획안을 보면서 교육부 마음이 안좋았을텐데도 서울대가 

이 계획을 발표한 이유,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학점제를 그나마 쓸모있게 만들어줘서? 

 

혼자 학습하다 보니 상상력이 날개를 펼치곤한다. 

 

 

3) 지역 균형 전형을 실시하는 모집 단위를 확장함, 광역화 및 실시 모집 단위 확대

서울대 지균은 특이하게 수시에만 있는게 아니라 정시에도 있다.

그런데 지금 서울대 정시 지균에서는 모든 과에서 다 뽑았던 게 아니고, 특별한 몇개 학과에서만 뽑았는데,

향후  모집단위를 좀 확대하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지균제도만 살펴보면, 내신을 따기 좋은 일반고가 유리해지는 건 맞는 것 같다, 지균만 보면. 

 

그런데, 내 아이가 지균으로 서울대에 갈 것인가? 

서울대가 이렇게 풍조를 만들어 수도권 주요 대학들이 면접과 교과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가정할 때

정말 일반고가 유리할까 

 

내신이 높으니까 좋은거 아니냐고? 바뀐 체제에서는 1등급이 너무 차고 넘친다. 

그리고 특목고 내신등급과 일반고 내신등급을 동일하게 보는 입시사정관이 있을까 싶다. 

블라인드니까 어느 학교인지 모르지 않냐고?

이수하는 과목만 봐도 입시제도공부를 좀 한 학부모도 안다고 하는데 입시사정관이 정말 모를까 

 

심화수학을 개설한 학교 A, 심화수학은 근처도 못 가고 화학 II, 생명공학 II

둘 중 어디가 특목고/자사고일 확률이 높아 보이나?

고교학점제가 되면서 사실상 블라인드 제도는 없어진 거나 마찬가지라고 본다. 힌트를 줄 수 있는 여지가 너무 많다. 

 

우리 집 근처 나름 250명 정도 인원수를 유지하는 고등학교 3곳이 있는데 화학 II, 생명공학 II 가

세 개의 고등학교에서 모두 개설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어흑

 

만약 향후 서울대가 의/치/약/한/수 입시전형에서 권장과목으로  화학 II, 생명공학 II를 설정한다고 가정하는 경우,

내 아이는 권장과목 이수가 불가능한 상황인 것이다. 

교육부에서 장려하는 공동교육과정을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고??

 

이동거리와 시간을 생각해 봐라, 가능성이 높은 편인가, 그렇지 않은가.

부산 해운대 사는 아이가 수영구까지 공동과정 들으러 단시간만에 갈 수 있을 것 같은가?? 온라인수업이면 몰라도..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일반고가 유리하다고 만은 볼 수 없는 것 같다.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한다. 

  

 

교과역량평가 실시의 또 다른 측면, 재수생 

정시를 준비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신이 안 좋아서 정시에 올인하는 경우인데,

서울대 정시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정시에서도 생기부(교과역량평가)를 본다고 하니, 

그럼 내신이 안 좋은 학생들은 수시도 정시도 안되는 거 아닌가??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이 일반고가 유리하다고 하는 거다.일단 특목고보다 내신 따기에는 유리하니까, 

게다가 5등급제로 등급이 조절되면서 1등급이 10%로 변경이 되었기도 하고, 

일단 내신 등급이 좋아야 지균을 쓰던 어디 원서를 내던 할거 아니냐고. 

 

특목고, 자사고 가서 내신 등급이 원하는 수준으로 안 나오면 앞으로는 수시뿐 아니라 정시도 대비하지 못한다고, 

게다가 교과 역량평가를 실시한다고 함은 내신이 안 좋은 재수생들을 거의 안 받아주는 것과 마찬가지니

일반고 현역에게 얼마나 유리하냐,,,, 는 것이 일반고에게 유리하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너도나도 재수를 하는 풍조에 대해서, 학생도 학교도 고민이 많은 것 같다

학교는 학교대로 이탈자에 대한 손해가 막심하고, 학생은 학생대로 계속 재수에 대한 욕심이 생기게 된다.

서울대 또한 이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내신 안좋은 재수생들은 대체 어쩌란 말인가???

서울대 말고 다른 대학 가야지요 뭐.... 아직 서울대 입시계획도 확정은 아니니까, 확정안을 좀 더 살펴봐야 하고 

 

 

수능은 기본 학업소양 검증에 활용할 뿐 


정시모집 일반전형 개편안에 대한 설명자료를 살펴보면, 

 

1) 문이과 통합 수능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수과목과 등급을 확인

교과역량평가가 그것인데 수시전형에서 이 면접이 아니라 서류평가다.

생기부 중 교과와 관련된 영역을 주로 평가한다고 한다. 

추후 서울대가 발표하는 전공연계과목은 이수를 하는 편이 교과역량평가에서 점수받는 데에 좋을 것 같다. 

 

2) 수능 과목별로 고르게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나타낸 학생에게 2단계 평가의 기회를 부여

수능은 기본소양 확인일뿐이다. 전 과목을 다 잘해야 한다. 

 

정시전형 1단계 통과 기준을 수능등급 합산으로 설정했다. 

예를 들어 국/영/수/사/과 5과목 수능 1등급으로 5과목 합산 5등급인 친구들만 서울대 정시 1차 통과를 한다고 치자. 

 

그럼 과목별 점수에 관계없이 내가 수학을 정말 잘해서 전국 1등이라고 해도,

예를 들어 통합사회가 2등급 나와버리면 서울대에 원서를 못 낸다.

수능수학 다 맞아서 1등급인 친구, 수학 5개 틀렸지만 1등급인 친구는 점수가 동점이다 1차 평가에서는... 

 

 

물론 2차 평가로 가면 수능점수 백분위 합산점수를 활용한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어쨌거나 수능을 잘 보는 게 좋기는 좋다, 다만, 명심할 것은 5과목을 모두 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수학에 올인하는 시대가 지나가나보다. 

그래서 요즘 통합사회, 통합과학이 중요하다고 난리고, 학원가도 들썩이는 듯싶다. 

 

2단계 평가에서도 표준점수가 아니라 백분위를 활용하기 때문에 동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때는 교과역량평가에서 점수를 판가름한다고 보면 된다. 내신에 2등급이 많은 친구들이 어려울 것 같다. 하아..

 

 

3) 이탈률 완화, N수생 감소, 적성에 따르는 모집 단위 지원 기대

의대지원에 따른  엄청난 이탈률과 N수생 감소를 목적으로 이제는 내신이 좋았던 재수생들은 괜찮지만, 

학교만 좋고 나의 내신이 많이 낮은 경우는 앞으로는 서울대 진학은 힘들 것 같다. 

 

적성에 따른 모집 단위 전공 지원 기대 이것은 무슨 소리인가?? 

2028년부터 수능이 공통 과목으로 바뀌니까 내신은 온통 사회 듣고(상대적으로 내신 따기 쉬운)

수능을 잘 본 후 의대로 지원하는 경우를 예방하는 위한 제도로 보인다. 결국 전공적합성을 본다는 거다. 

의대를 가고 싶었으면 과학을 들었어야지, 사회 과목만 주구장창 들었어?? 감점!!!! 

감점이 미미하지 않겠냐고? 수능 동점자가 판치는 세상이라 교과역량평가 감점 상당히 많을 것으로 에상된다. 

 

이과 과목만 듣고서 문과 지원하지 마 !! 

문과 과목만 듣고서 이과 지원하지 마 !! 

 

연고대 등 다른 학교도 이런 식으로 전형이 설계되면 재수생 숫자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아무래도 미등록, 휴학, 너무 많은 이탈률에 노이로제가 걸린 것 같다. 

재수에서 수능 점수를 올려봤자, 갈 데가 없다는 걸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수능을 자격화 시켜버리면,
전국에 있는 일반고 학생은 일단 유리(수능 공부 부담은 조금은 줄어서)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은 학종으로 대학을 가는데 순리로 정착될 것 같다.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이 재수해서 수능 보고

다시 의대 가려고 그랬지??  그걸 막기 위함인 듯싶다. 

 

 

지균, 수시제도에 이어 정시제도까지 나 혼자 학습해 보고 나니 느끼는 점

 

역시 서울대다. 고생 정말 많았다. 하나하나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완벽하냐고?

글쎄다. 언제나 또 다른 병폐와 선의의 희생자는 생기니까..  

그러나, 현재 일어나고 있는 입시의 모든 병폐를 다 알고 고민 끝에 2028 입시안을 구성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수도권 주요 대학들이 얼마나 이 제도를 따라갈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깊이 검토할만한 입시안인 것 같다. 

새로운 제도에 맞추어가는 건 이제 학생들의 몫. 

2028 서울대 입시계획안 공부는 오래간만에 너무 유익한 공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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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대학교에서 2028 서울대 입시전형 운영계획(안)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현재 중3들부터 적용되는 입시제도이니, 전체적인 입시체제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서 잘 알아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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