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6일 수능 성적표가 공개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수시전형이 마무리 또는 정시입시가 진행된다. 수시 지원자들은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했느냐에 따라 수시 합격자 발표가 나고
그 이후부터 정시러들의 정시 지원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사람이 모든 과목을 잘할,,,,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면 참 좋겠지만 한두 과목 취약과목을 수능에서 망치게 되었을 때 참고해 볼만한 자료이다.
원래 정시는 국어/수학/영어/탐구 네 가지 영역 모두 반영하지만 일부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특정 과목을 포기하거나, 수능 때 실수로 한 과목의 등급이 잘 안 나온 학생이라면 아래 자료를
잘 확인해서 정시 지원할 때 참고해야겠다.
▶ 수능 국어성적이 아쉬운 경우(국어가 필수가 아닌 대학교)
국어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라는 말의 의미가 국어과목 점수를 처음부터 아예 배재해 준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만 수능성적 제출 시 몇 과목을 선택해서 제출하게 되는데,
반드시 국어가 필수가 아닌 대학교들의 리스트라고 볼 수 있다. 본 자료는 수도권 대학만 표시되어 있다.
예를 들어 수능국어에서 평소 국어가 1~2등급 정도 나오는데
하필 수능 당일 정말 망쳐서 내가 수능국어 5등급이 나왔다고 치자.
그럼 수원대 입시원서를 쓸 때 국/수/영/탐 중 과목을 3개 택해야 하는데, 국어를 빼고 수학, 영어, 탐구과목을 선택해서
제출할 수 있다는 말이다.
국어가 5등급이 나왔다면 국어를 필수로 제출하는 대학교에는 원서를 제출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 수능 수학성적이 아쉬운 경우 (수학이 필수가 아닌 대학교)
수학을 망친 학생들은 솔직히 어느 해나 너무 많겠지. 1-2년 열심히 해서 등급이 눈에 띄게 올라가는 과목도 아니다
그러나, 같은 대학교라고 해도 그래도 전공에 따라서 수능반영 과목이 좀 다를 수 있으니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렇다,,, 하는 생각만 가지고 참고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같은 대학교 의대와 국문학과 학생 선발 시 수능과목기준은 당연히 상이할 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수도권에 대학이 많다, 내가 아예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대학도 제법 있다.
▶ 수능 탐구성적이 아쉬운 경우(사탐 또는 과탐이 필수가 아닌 대학교)
국수영탐 중 택이라는 말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선택과목 3개라는 말이다.
예를 들어 탐구 한 과목을 망친 경우 국어, 수학, 영어를 택하라는 말인데...
그런데 탐구과목을 잘 못 친 학생이 솔직히 말해서 국/영/수는 얼마나 월등히 잘 봤을까 싶다.
모든 과목은 나름의 어려움이 전부 다 있으니까....
특히 탐구과목의 경우 최근 국영수 과목이 점차 쉬워지는 추세인 것에 비해서
탐구과목은 점차 어려워지는 추세이며.
사탐과목의 경우 만점 동점자 1등급이 너무 많은 탓에 2등급이 아예 없고 1개 틀리면 바로 3등급이 되어 버리는
과목특성이 있기 때문에 수능에서 항상 평소대로 등급이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반면 과탐과목의 경우 사탐보다는 좀 난이도가 있는 편이라 1-2문제를 틀려도 1등급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런 점들은 20년 전 내가 수능칠때와 별로 달라진 점이 없는 것 같다
2024년 수능까지는 사탐/과탐과목에서 선택과목이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도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고,..
실제로 선택한 과목에 따라 유불리함이 크게 적용되기도 했을 것이다. 난이도 차이도 많이 나고, 신청인원 차이도 많이 나는데 이걸 상대평가로 해버리니 방법이 없다.
과거 20년 전 수능은 난이도에 따라 배점이 달랐던 절대평가 방식이었는데 차라리 그게 낫지 않나.
대신 변별력 기르기를 위해 계산문제는 주관식(단답형)으로 낼 수 있을 것 같다,
찍어서 맞추는 객관식을 없애는 방식으로 보완하면 인원수에 따라 상대평가를 당하는 불이익은 감소할 것 같다.
학생수가 현저히 줄었고 과학기술은 발달했는데 왜 그렇게 못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 탐구 1과목 반영 및 제2 외국어/한문 반영하는 경우
서울대의 경우 제2외국어와 한문과목이 3등급부터 0.5점씩 감점이 된다.
가산점을 주는 게 아니라 감점을 주는 방식으로 반영하니 참고할 것
입학 전형은 매년 조금씩 바뀌니 추이를 알아보는 정도로만 활용하고 지원하기 전에 반드시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한국사 과목으로 탐구과목을 대체해 주는 대학도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메인대학은 아닌 것 같다.
상기에 기재된 8개 대학 중 내가 알고 있는 대학이 단 1곳도 없다.
내 아이들이 입학할 때까지 정보 모으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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