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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제도 소개

고등학교 학사제도 기초학습(1)

by starhyunju 2024. 11. 28.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초등학교 때와는 뭔가 다르구나,,, 하는 걸 확연히 느꼈다,
시험이 생겼기 때문이다.그런데,,,, 수행평가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오늘은 고등학교에 학사기초에 대해 대해서 차근차근 학습해보자. 



그런데 고등학교 때는 대체 무슨 과목을 배우는가???

고등학교학사제도

 
나중에 추가로 설명을 하겠지만,
과목에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있는데 고등학교 1학년때는 공통과목을 배운다고 보면 된다. 
 
고등2~3학년때는 고교학점제 본격시행과 더불어 배우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런데 말이 내 적성을 살려 선택하라는 거지 원하는 모든 과목이 학교에 개설이 되는 것도 아니고,
수능에 출제되는 과목을 학교에서 안 배우기도, 안 배워서 내신시험을 안 치르기도 뭐 하고...  ㅎㅎㅎㅎ
대학에서 수학성적 안볼것 같은가??? 배우기 싫으면 안배워도 되는가?? 그건 아니지... 
 
고교학점제는 대체 왜하는건지 이해를 못 하겠다. 선택폭이 너무너무 적은 것을... 
정말 정말 하고싶었다면,,, 그냥 필수적으로 배울과목들은 필수적으로 이수를 하고...
정말 몇 과목 개인적으로 듣고 싶은 과목들은 인터넷 수강을 해서 PASS 만 받도록 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거창하게 "고교학점제" 이런 이름 붙이지 말고 
 
고교학점제를 제대로 하려면 당연히 절대평가로 했어야 하는데 바뀌는 5등급제에서 거의 모두를 상대평가로 평가한다. 
또는 고등학교때 정말 이렇게 해야 하나 싶기도 했다. 중학생도 아니고... 
 
아이들이 바보일까??
상대평가로 평가를 한다고 하면 듣고싶은 과목을 선택할까? 성적 잘 받을 확률이 높은 과목을 선택할까??
수능시험의 선택과목에서의 유불리함이라는 어마어마한 단점을 없애고자 2028 수능부터는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만들었으면서 선택과목을 폐단을 2025 내신평가 방법으로 고대로 가지고 들어왔다.
 
학습이라는 게 안되었나 보다. 
 
 
 
일단 입시의 기본은 고등학교니까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내가 학교 다닐때와는 정말 많이 다른 것 같아서 일단 공부할 게 너무 많구나
 
 

고등학교 시험의 종류 

고등학교시험종류

 

고등학교에 가면 시험을 얼마나 자주 보게 될까??
우리가 알고 있는 지필고사(중간고사, 기말고사)는 과거와 달라진 점이 없다
내신평가는 중간/기말고사 지필고사를 일 년에 4번을 치른다, 예전과 동일하다. 
그런데 나 때는 없었던 수행평가가 있는데,, 이게 대략적으로 비율이 4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수행평가?? 단어는 가끔 들어보기는 했는데
고등학교때만 해당이 되는 줄 알았는데 중학교 때도 해당이 되는 거였다니 

내가 학교를 다녔던 그 시기에도 쪽지시험 같은 걸 보기는 했지만,,,, 이제는 공식적으로 수행평가라는 명목으로 단원평가라던지 테스트 같은걸 꾸준히 보셔서 이걸 내신평가에 반영을 한다고 하는데,,,
 
취지는 평소에 성실히 열심히 하는 아이들에게 이익을 주고, 열심히 꾸준히 관리를 하라는 의도이긴 한 것 같은데,,,
우리 아이가 고등학생은 아니지만 중학생인 지금도 살펴본 거의 2일에 한 번꼴로 매우 자주 보는 느낌??
지치는데? 듣고 있는 나도 지치는데?
 
그럼 수행평가라는 건 왜 하는가??? 
2015 개정교육과정이 도면서 결과 말고 과정중심의 평가를 강화하라는 기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 토론, 토의 좋지... 말이야 좋지... 그런데...  토의 열심히 참여한다고 수행평가 점수 좋게 안주던데??
 
 

수행평가-취지


지필고사가 너무 결과 중심적인 성격이라서 과정중심의 수행평가를 신설했다고 하는데,
현재 수행되고 잇는 수행평가가 정말 "과정" 중심인지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지금 수행평가는 토의 토론하는 "자세"를 평가하는 거 아니던데.... 

지필고사 전에 중간중간 실시해서 그렇지 결과 중심과 뭐가 다른지?? 결과를 보는 건 똑같던데.
단원평가... 를 수행평가로 본 후 점수를 내서 결과를 반영하는데 그게 결과중심이지 뭔가?? 과정중심인가?
그냥 간단한 시험을 더 보는 거자나. 뭐가 토의 토론이야.  
 
노래 잘해야 점수주자나, 미술 잘 그려야 점수주자나, 체육 잘해야 점수 주자나, 
수업시간에 안 떠들고, 열심히 노래 부르려고 노력하고,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A  주는 거 아니잖아요
사회, 정보, 국어, 수학 전부 수행평가,,, 그냥 미니 지필고사 자나요. 결과를 보는 거잖아요, 점수 

음악, 미술,,, 체육,, 수행평가,,,, 결국 해보라고 해서 "결과"로 평가하잖아 뭐가 과정중심이야.
열심히 하면 A 주는 거 아니지 않나..??? 차라리 지필고사를 봐야 재능이 없는 친구들도 극복이라는걸 해볼수 있는데
재능의 영역을 수행평가로 만들어 버리니 포기해 버리는 아이들이 수두룩이다.

PPT 만들기.... 만들기 열심히 참여한다고 점수 잘 주는거 아니다. 잘 만들어야 점수가 좋다. 결과 중심이다....
과정 중심의 평가라는 단어 선택에는 나는 100% 공감은 절대 안 되는 바이다.
남자아이들이 수행평가 때문에 힘들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모의고사도 본다.
수능성적을 갈음해 볼 수 있는데 일년에 3번 정도 3,6,9월에 치른다고 보면 되겠다. 
학교시험은 시험대로 모의고사는 모의고사대로 고등학생이 되면 공부해서 실력을 올릴시간은 거의 없고 평가에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하는 것 같다. 
 
 

고등학교 내신평가 등급제 

고등학교내신등급(9등급제)



중학생이 되어서 놀라운 점은 아이가 성적표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 아이고야 신기하여라~~ 
나이스 학부모 앱을 통해 생기부에 뭐라도 의미 있는 활동이 기재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특히 지필고사를 보면서 각 과목별 성적과 학년 평균점수까지는 공개가 되는데,
내 아이가 부족한 과목 정도는 파악이 가능하다.
 
고등학교가 되면 본격적으로 대부분 상대평가 (또는 일부 절대평가로) 등급화가 이루어진다고 하고
이를 통해서 대학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고 하니, 제도에 대해서 올바로 이해하는 것은 공부를 하지 잃으면 이제 알 수가 없다.

중학교 까지는 절대평가, 고등학교부터는 대체로 상대평가라고 보면 되는데
문제는 현재는 고등학교가 위의 표에서 보다시피 9등급 제이지만,
나의 큰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5등급 제로 변경된다는 사실이다... 엄청난 변수라서 현재 중3학생들이 정말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한다. 바뀐 제도로 첫 타자라서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랄까. 
 
2024년 중3인 학생들,, 즉 2025년 고1이 되는 학생들부터 고등학교 내신은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제로 변경이 되므로
기존 대입입시구조에서 뭔가 제도가 확 바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신5등급제변경




기존에는 1등급은 전교생 중 4%까지였다면, 변경되는 내신 5등급제에서는 10%까지가 1등급이다.
언듯 보기에는 그럼 내신 경쟁률은 좀 완화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한 가지 제도가 바뀌면 여러 가지 부가적인 장단점이 함께 따라온다. 이건 나중에 좀 더 학습해 보기로 하고..

5등급제에서는 2등급이 1등급 이외 24% 이므로 실질적으로는 상위 누적 34%까지 아이들이 1~2등급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내신성적으로 대학을 보내는 요즘 같은 입시제도에서 대학은 어떻게 최상위권을 변별할 것인가???
하는 의문점이 생긴다.

예를 들어서 의대들은 기존 9등급제에서 내신 1등급인 친구들이 갔다고 가정하면.... 내신 4%대였는데
변경되는 5등급제에서는 1등급이 10%까지 학생들이란 말이다.
대학은 10% 인원수 중에서 추려서 더 최상위권 학생을 구별하고 싶은데 어떻게 무엇으로 판별하지???

오로지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자료만 활용해서 구별이 가능한가?? 과연 그럴까??
모든 고등학교의 선생님들 능력이 정말 다 그렇게 비슷할까? 그런데 그걸 더 완화해 두었다?
그럼 언뜻 보기에 학생들 부담은 완화된 듯 보이지만, 새로운 제도가 생기거나 수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수능 최저기준의 강화 가능성
면접이 강화될 가능성
면접의 이름을 건 본고사 부활 가능성
면접의 이름을 건 지필고사 부활 가능성
생기부에 자소서를 못쓰니까 면접 때 자소서를 쓰게 할 가능성
면접때 미니 논술고사를 치를 가능성
수능 최저기준 설정에 포함되는 과목을 늘릴 가능성
교과전형 비중을 확 낮추고 학생부 종합전형 비중을 확 올릴 가능성 (그런데 수능최저 기중 강화)
회사 입사시험 때 사용하는 인적성 검사
합숙 면접, AI 면접 강화, 영어 면접, 팀플 면접, 자체 수리 논술 등등... 
 

관련직종에 종사하고 있지 않은 학부모인 내가 생각나는 대로 끄적였음 
내가 생각해도 이만큼이나 많다. 전문가들이 생각하면 훨씬 더 고급 아이디어로 현실적인 대안으로 많겠지. 

제도가 변경되면 대학은 대학대로 원하는 학생을 찾아내기 위한 방법을 알아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대학도 입시를 위한 인력 수급에 문제가 있겠지.
그래서 인력에만 기대면 인건비와 인력수급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한 선에서는 나름 객관적인 DATA를  어느 정도는 활용을 해야겠지요. 결국 수능이나, 공신력 있는 외부 시험 인적성검사, 토익, 자격증, 대회.... 
 
학생부에 기재 못하는 거 말고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면접 때 물어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가능할 것 같은데. 
 

대학 입시전형 종류 (수시전형이 대세)

간단대학입시전형



입시를 위해서 블로그까지 만들어가고 기록하며 공부까지 하는 나를 보며 특이하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내가 얼마간 알아보며 느낀 결론은 이거였다,
 
교육정책은 하나같이 줏대가 없고 급변하는 시대에 확정된 건 별로 없고 말도 금방들 바뀌어서 기록하지 않으면
너도 나도 헷갈리는데 문제는 내가 입시를 10년 동안 몸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애가 두 명이라....  
그래서 나는 판도를 나름대로 관리하기 위해 기록하고 공부하는 길을 택했다

내 아이들 입시에서 내가 키대를 잡기 위해서. 나는 계속 공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