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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제도 소개

2028 수능과목 개편에 따른 통합과학 중요성 증가

by starhyunju 2024. 12. 5.


2025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비운의 학생들은 2028년에 수능을 치게 된다. 
내년부터 내신등급체계도 변경이 되었지만, 2028년 수능과목도 개정이 되었는데 통합과학이 새롭게 수능과목으로
편제되었다. 통합과학의 중요성이 확!! 상승했다는 의미다. 
2027년 수능까지는 물화생지 과목으로 구분하여 선택과목으로 편제가 되었었다. 

교육부의 통합과학 과목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자.

 

2028수능과목

 

1. 2022 개정 교육과정(2028 수능) 통합과학 과목의 특징

2028학년도 수능 통합과학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통합과학 1’, ‘통합과학 2’에 근거하여 출제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통합과학1’, ‘통합과학 2’ 과목에서는 과학의 기본 개념 이해, 과학적 탐구 능력 및 태도의 함양을 통해, 자연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민주 시민으로서 참여와 실천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통합과학1’, ‘통합과학 2’는 교육과정 개정의 목적을 반영하여 일부 변화가 있다.
구체적으로, 기존 교육과정과 동일한 ‘물질과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작용’,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는 과학의 4개 분야(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를 관통하고 통합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고,
새로운 ‘과학의 기초’, ‘과학과 미래 사회’는 과학탐구에서 중요한 도구적 언어와 미래 사회의 책임 있는 민주 시민이 갖추어야 할 다양한 과학 내용을 다룬다(아래 <표Ⅰ-1> 참고).

2028-개정통합과학

 
소제목 몇개가 새롭게 들어왔지만, 교육부의 설명과 달리 학원계에서는 기존 통합과학과 큰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문제는 통합과학이라는 과목 자체가.. 범위가 넓고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내신을 정확하게 준비하기에도, 수능을 준비하기에도 만만한 과목은 절대 아니라는 중론이다. 

이번 통합과학 변경으로는 구색 맞추기용으로 두 단원이 포함되었고, 오히려 "전력" 중 어려운 부분이 제외되었다는데
엄마인 내입장에서 솔직히 자세히 알기는 어렵다 
이러나저러나 개정된 통합과학 과정으로 아이를 공부시켜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바뀐 과정이 맘에 안 들면 뭐 하나 시험은 이렇게 내 아이가 치러야 하는데.. 
 
2025년부터 바뀌는 고교 내신평가 5등급제에서는 1등급만 상위권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수능은 9등급 상대평가로 이루어진다(내신은 5등급)
수능도 5듭급이라도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지 않다. 
 

수능과목으로 "통합과학"이 포함됨에 따르는 문제점

1) 고1때 통합과학을 배우고 , 수능공부를 위해서 고3 때 다시 통합과학을 고3 내신공부하면서 추가로 공부해야 한다.
2) 통합과학은 국/영/수 과목과 동일하게 이수학점이 8학점 짜리로 생각보다 이수단위가 매우 큰 편이다.
3) 과학과목은 내신과 수능 양쪽에서 모두 상대평가다. 

 



그러므로 이제 중학생이 만약 과학과목을 선행학습으로 과학을 한다고 하면 무조건 통합과학을 해야 한다.
현재까지는 물리나 화학 등을 먼저하고  고1 올라가기 직전에 통합과학을 한번 정도 보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올해 중3학생들 부터는 때로는 통합과학을 차라리 두 번 선행학습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고 한다. 
 
통합과학이 상당 부분 물화생지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고, 물화생지 선택과목은 고2 때 하니까... 
그리고 통합과학이 수능과목이 되어버린 이상 중요도가 확 올라갔다.  
 

통합과학 과목에 대한 향후 예측
1) 전체적인 학습량 증가로 실력 향상과 향상된 실력의 평준화가 예상

2) 내신형 시험에서 서술형 확대가 예상된다. 변별력 강화를 위해서

3) 수능에서 주관식 문제 출제가 예상. 아마 채점의 공정성 때문에 단답형이겠지만..

 
 
수능에서는 점점 탐구과목은 어려워지는 추세에 국/영/수 시험 문제는 살짝 쉬워지는 추세이다.
2022년 교육 개정 과정에서의 통합과학은 기존의 물리 / 화학 /생물 /지구과학에서 핵심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통합과학에서난 나오는 내용들도 있다. 
 

고1때 배우게 될 통합과학 범위를 살펴보자
어차피 고2 때는 과학 과목을 선택해서 몇 과목이든 듣기는 들어야 하는데

통합과학에만 기술되어있는 내용도 있지만 물화생지 1/2에 나오는 내용도 일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통합과학 내용만 잘 숙지해두어도 고2 선택과목에서 배울 과학과목의 예습이 어느 정도는 가능한 것 같다.

통합과학-물리영역
통합과학-화학영역
통합과학-생명과학영역
통합과학-지구과학영역



다만,, 고1때 배우는 과목을 수능으로 고3 때 다시 추가로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이 재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는 것이 
더 큰 변경사항으로 느껴지는 듯하다. 바뀌는 제도에서 고등학생들은 고3까지도 상대평가라서 너무 바쁜데 
고1 때 배웠던 과목으로 수능까지 치라니..
이건 그냥 재수하라는 말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재수생들에게 너무나 유리하다. 
 

그러나 통합과학 1~2등급의 향방 결정은 결국 어려워하는 파트의 추론형 문제에서 판별된다고 한다. 
어려운 부분에서 틀리는 추론 문제는 고 1 때부터 포기하지 않아야 결국 고 3 정도 되어야 풀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된다.
그러나 고 3 때 이런 문제를 처음 풀고자 한다고 막상 다양한 수행 평가와 내신 관리,  여러 과목의 수능 준비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 1때 통합과학을 배울 때부터 꾸준히 학습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원래는 통합과학은 고 1때 공부를 하고 고2 때부터는 책을 펼쳐보지 않는 과목이었지만 이제는 중 3 학생들부터는
고 3 때 이걸 다시 공부하고 수능 공부를 해야 하므로
고1 때부터 어려운 추론형 파트에도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니 할 게 정말 많구나 우리 아이들..
 
 
 

2. 2028학년도 수능 통합과학 예시문항 출제 방향 (교육부의 통합과학 예시문제)

2028학년도 수능 통합과학 예시문항은 수능 시험 체제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수험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과학탐구영역 수능 문항의 평가 목표 및 평가틀과의 연속성을 갖되,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변화와 수능 과목으로서 통합사회・통합과학이 지정된 취지를 반영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른 2028학년도 수능 통합과학 예시문항의 출제 방향 및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통합과학의 변화를 반영
2) 행동 영역별 예시문항 개발
3) 통합과학의 특성을 반영한 예시문항 개발

 
교육부에서 제시한 몇가지 향후 통합과학 수능시험 예시문제를 살펴보자

 

교육부 통합과학수능시험 예시

 
 
학생 ABC 그림은 왜 그렸을까? 지문으로 나타내도 되는데.. 애썼다 정말 
노력한 척 했지만 그냥 평이한 수준의 문제로 나는 생각된다.
문제가 너무 쉽고 단순하다, 이예시 문제는.. 중학교 문제 보는 줄....  
 

교육부-통합과학수능시험-예시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그 문제도 사실 평이한 수준인것 같다 이공게인 나의 눈에는...
다만 지문이 좀 길어서 모든 문제가 이런식으로 나온다고 하면 읽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시간 안모자라나???  
 
교육부 입장에서 쓸데없이 공포감을 조장하고 싶지 않았는지 난이도는 높지 않은 문제로 
일부러 예시를 만들었다는 느낌만 들 뿐이다. 
 

교육부-통합과학수능시험-예시

 
지문이 길뿐, 중학교 난이도 자체는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은데 
그러나 2028 수능출제위원이 지금 예시문항을 만든 사람들이 아니니까... 
과학강국을 꿈꾼다면서 통합과학 문제가 이리 단순해도 되는지?? 
 
고1과목이지만 고3때 시험 보는데? 9등급 제로 변별력을 확보하려면 최소한이 난이도 조절을 해야 할 것 같은데 
2028 바뀐 최초 수능에서 난이도 조절 대실패 예감이 강하게 든다. 
사탐처럼 만점자 너무 많이 발생해서 2등급없이 1개 틀리면 바로 3등급... 이러면 정말 애들 인생 망하는 거 한순간이다. 
아니면 각 대학에서 결국은 면접에서 판가름 나게 엄청 어렵게 내야하고, 사실상 본고사 부활이나 자사고에서 면접역량 길러온 애들을 선발하는 것 밖에는 안될 수도 있다. 
 
저 예시처럼 문제가 쉽게 나올거라고 예상하는 과학학원 선생님은 아무도 없는 분위기다. 
통합과학 1타강사들이 다시 대형학원 오프라인 강단에 서기 시작했고 강의 줄 서기 알바가 성행하기 시작했으며, 
어지간히 규모가 있는 학원가에서는 초등 고학년(5~6학년) 통합과학 선행반이 벌써 만들어진다. 

중학교 과학을 하지 않고 고등 통합과학을 초등때부터 선행한단다.... 아... 정말 놀랄 일이다. 
교육부가 정책을 어떻게 만들던 그에 따른 선행학습은 사그러들지 않는다.
그냥 사교육을 없애려 하지말고 바람직한 상생을 도모하는 건 어떨지...
 
 
수능 킬러문항을 죽이면서 사교육이 없어졌는가? 
준킬러 문항을 전문으로 하는 사교육이 활발해지고 오히려 변별력 약화로 추가 시험대비(면접, 논술 등)를 위한 사교육이 더 성행하지 않는가?
 
 
어쨌든 현재 중3들 이제 기말고사도 끝났을텐데 현재 어디서든 무슨 과목이든 열공하고 있기를
어디 고등학교를 가던, 무슨 과목이든, 무슨 기술이든 10대를 허망하게 대충 살지 말고 
사력을 다해 열심히 살면 언제든 어디서든 너희들 인생에 어디서든 빛이 날테니 절대로 너희들 인생 쉽게 포기하지 마라. 
등록금 때문에 대학 이름을 쉽게 포기했던 워킹맘이 간절히 충고한다. 정말로 진심이야.. 
 
 

 
 
우리 남매 포함 전부 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