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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시작된 학원가의 설명회를 들여다보면 서울대와 경희대를 핵심으로 삼는다.
그 중 경희대학교의 2028학년도 입시 전형 예고안을 통해 향후 대학 입시의 핵심 변화가 보인다.
고교학점제가 참 말이 많은데, 이를 보완해주는 신박한 제도도 도입했다
경희대가 정말 연구를 많이 했구나 인정한다 인정 !!


경희대학교 입시제도 주요 변화와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다.
변화하는 입시 때문에 엄마는 너무 힘들다.
1. 학생부 교과 전형의 정성 평가 도입 및 절대 평가 반영

- 생기부 반영 비중 확대
기존에는 내신 성적 100%로 선발하던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내신 성적 70%와 교과 종합 평가(생기부) 3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이는 교과 전형이라 할지라도 생기부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 절대 평가 점수 활용
사회·과학 진로 선택 과목 등에서 상대 평가(석차 등급)와 절대 평가(성취도) 중 더 높은 성적을 반영한다.
이는 내신 경쟁이 치열한 명문고나 자사고 학생들이 상대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더라도,
절대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다면 불이익을 만회할 수 있는 구조
물리가 어려워서, 상대평가에서 등급을 확보하지 못할것 같아서 선택을 안한다??
그런데 인원이 너무 작아서 1등급 받기가 너무 어려웠다는 점을 경희대가 고려해서 성취도가 A 이면 등급에
관계없이 1등급인것처럼 인정해 주는 제도 !!!
고교학점제를 적용하면서 절대평가를 시행하지 않는 현재의 제도를 대학측에서 보완해 주는 사례이다.
경희대는 정말 큰 결심을 한듯 하다.

그러니 내가 가고자 하는 학과가 예를들어 미적2를 이수해야한다, 생명2 를 이수해야 한다면,
등급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내려두고 용기있게 들어라!!!
대신 성취도가 잘 나오도록 열심히 공부해라 !! 이런뜻인데, 이렇게 되면 갓반고나 특목고에 가는걸 그리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될듯 하다고 한다.

오우~~ 고민 많이했네, 교육부의 상대평가 제도를 반박하는 느낌도 있고
확실히 신박한 제도인것 같다
이제 문제는... 다른 대학들이 여기에 동참을 할것인가, 아니면 무시할것인가.
대학입시 원서를 생각하면 몇개 대학은 이 제도를 준용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학이 되어야지 ㅎㅎㅎ
2. 학생부 종합 전형의 이원화 (면접형 vs 서류형)

- 두 가지 트랙 운영: 기존 전형을 면접형(70%)과 서류형(30%)으로 나누어 운영합니다.
- 면접형: 1단계에서 서류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거치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음
--> 결국 자사고, 특목고 위주 선발 - 서류형: 서류 100%로 선발하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
--> 일반계 고등학교 위주 선발, 수능최저로 보완
- 면접형: 1단계에서 서류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거치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음
- 전 과목 절대 평가 반영: 종합 전형에서는 모든 과목의 상대 평가 점수를 제외하고 무조건 절대 평가 성취도(점수)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등수뿐만 아니라 높은 점수 자체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짐
결국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이랑 일반고학생들을 분리해서 선발하겠다는 전략인듯 하다.
그런데 서류형이 30% 정도이니 자사고,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면접형이 선발 인원수가 좀 더 많기는 하다.
3. 정시 전형(수능)에서의 내신 반영 (서울대 제도와 유사)

- 수능 100% 전형 축소: 정시에서도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하는 전형은 인원의 30%에 불과하며,
나머지 70%는 수능 성적에 내신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 - 내신 영향력 증대: 정시에서도 내신 성적이 좋지 않으면 대다수를 차지하는 70% 전형에 지원하기 어려워지므로,
끝까지 내신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 학생부 기록 미반영: 수시 전형(교과, 종합)에서는 생활기록부의 정성적인 기록을 반영하지만,
경희대 정시 전형에서는 생기부 기록은 반영하지 않고 오직 내신 성적(교과 성적)만 반영 -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관리 필요: 정시 비중의 70%가 내신을 반영하고, 절대 평가 점수로도 보완이 가능해진 만큼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내신 1점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생기부가 아니라 교과성적 위주로 반영한다는 뜻인듯 하다.
자퇴를 예방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만들어 두었다.
4. 고교학점제에 따른 과목 선택의 중요성
- 권장 이수 과목 평가: 대학이 학과별로 지정한 '권장 과목'을 이수했는지 여부가 평가에 직접적으로 반영
만약 권장 과목을 수강하지 않을 경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동점자 발생 시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건 좀 복잡하니 다음시간에 더 공부해 보자. - 진로 맞춤형 설계: 본인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수강하는 것이 모든 전형(교과, 종합, 정시)
에서 필수적인 요소 - 교과 이수 내용 평가: 단순히 점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했는지도 함께
평가 요소에 포함
2028학년도 경희대 입시는 내신과 수능, 생기부 기록까지 모든 방면에서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원더우먼을 원하는 구나.
특히나, 상대 평가의 불리함을 절대 평가로 보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하고 어떤 과목을 이수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고민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 가지 종목(내신 또는 수능) 만 압도적으로 잘하기보다, 내신과 생기부, 수능이라는 여러 종목에서 고르게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최종 승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희대학교 핵심과목과 권장과목은 확정되는 과정에서 많은 의겸수렴 과정이 있었다고 하는데
다음시간에 조금 더 자세히 공부해봐야겠다.
화이팅하자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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