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학원에 가면 수학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고,
영어학원에 가면 영어는 당연한 기본이라고 하고
국어학원에 가면 최상위권은 국어에서 판가름 난다고 하고,
과학학원에 가면 이제는 과학으로 1등급이 결정되는 시대라고 한다.
아... 그냥 수험생들이 할 공부가 많다는 이야기다. 돈을 벌어나가십시다 학부모님들 ㅜㅜ
오늘은 비문학 독해력에 대한 영상을 보고 내용과 느낌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문학은 그래도 뭔가 대비라도 할수 있는데 비문학은 정말 어떤 지문은 아이들이 한 문단을 읽어내리기도
어려운 경우가 제법 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지식이 너무 없을 뿐더러 우리가 수험생일 때보다 훨씬
방대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쏟아지는 세상이다. 모든 비문학에 대비할수 없다, 방법을 익힐 뿐...
내가 봤던 비문학 독해 지문이 나온다는 생각은 접어야 할것 같다.
영상속 화자가 주장하는 비문학 독해실력 향상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독해력 향상에 필요한 독서 방법은?
모든 선생님과 매체, 학보모님들이 말한다 책읽기가 중요하다고... 알죠, 머리로는...
수험생이 독서를 제대로 하는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책 읽기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수험생들은 불안감과 시간 부족으로 인해 실천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죠.
< 수험생이 독서하기 어려운 이유 >
- 첫 번째 이유: 시험지나 문제집이 아닌 다른 책을 읽으면 공부를 안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불안감 .
- 두 번째 이유: 어떤 책을 읽어야 독해력 훈련에 도움이 되는지 모름 .
오늘 공부해본 영상의 화자는 두꺼운 책 한 권을 정독하는 것이 문제집을 여러 번 푸는 것보다
근본적인 독해력 향상에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수험생의 불안감을 고려하되, 수험 초반에는 시험 공부와 다른 형태의 훈련으로 책 읽기를 권장해요.
다양한 환경에서의 연습이 실력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처럼, 책 읽기는 독해력에 변형된 연습 효과를 줄 수 있어요.
나중에 소개할 난이도별 도서리스트를 보고, 3.5단계 난이도의 책을 읽으면 9월 모의고사 2등급까지,
4~4.5단계 난이도의 책을 읽으면 수능 독해력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 두꺼운 책 한 권 정도는 읽어도 괜찮음 .
- 시험 공부와 다른 형태의 훈련이 독해력 향상에 도움 .
- 다양한 환경에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함 .
2. 독해력 향상에 적합한 책 선택법은?
독해력 훈련에 효과적인 책을 선택하려면 시험의 난이도와 유사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의 책을 골라야 한다고 한다
책의 배경 지식 요구 수준이 적절해야 하며, 너무 쉽거나 어려운 책은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죠.'
책의 논리적 흐름, 두께, 구조적 완성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해요.
시중의 추천 도서 리스트는 대부분 인문학적 교양을 위한 것이므로, 독해력 훈련에 적합한 책을 찾기 어렵죠.
이러한 기준을 고려하여 선별된 책들을 추천한다.
3. 독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 방법은?
독해력 향상을 위해서는 짬짬이 읽는 가벼운 독서가 아닌, 일주일 정도 시간을 잡고 읽는 집중적인 독서가 필요해요.
쉽게 읽히는 책이나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것보다, 자신의 수준보다 반 단계에서 한 단계 정도 높은 책과
씨름하는 경험이 독해력 향상에 더 효과적이에요.
책을 읽으며 "왜 이 문장이 잘 안 읽히는지", "전체 내용을 한마디로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 등을
고민하는 과정이 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죠.
비문학 지문보다 정보 밀도는 낮지만 호흡이 긴 수백 페이지 분량의 책을 읽으며 내용을 응집하고 기억하려는 노력이
국어 지문 반복 학습과는 다른 차원의 훈련이 된다.
4. 책의 난이도 분류와 추천은?
책의 난이도를 1에서 5단계로 분류하며, 1-2단계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의 글이에요.
3단계부터 변별력을 가지기 시작하며, 평소 독서를 하지 않으면 까다롭게 느낄 수 있는 난이도죠.
베스트셀러는 대부분 2-3단계 수준이며, 3.5단계 이상부터는 대중적으로 많이 읽히지 않아요.
4단계는 성인의 문해력을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이며, 수능 비문학은 3-4단계, 리트 언어 이해는 4-5단계 정도로 추정되죠.
이러한 난이도 구분은 주관적인 판단이며, 개인의 배경 지식과 글 읽는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단순히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두꺼운 책 한 권을 정독하는 것이 근본적인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는데요
실질적인 연습을 위해서는 3단계 이상의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수험생이 독서가 중요하다며 SNS 댓글만 열심히 볼라,,, 큰일난다.
단 계 | 내 용 | 예시 및 추천도서 |
1단계 | 인터넷에서 읽을 수 있는 수준의 간단하고 단편적인 글 | SNS, 커뮤니티 글, 댓글 등 |
2단계 | 단편적이지 않아도 쉬운 수준의 글 | 자기 계발서, 뉴스 기사 등 |
3단계 | 평소에 독서를 하지 않으면 까다롭게 느낄 만한 난이도의 글 | 코스모스 정의란 무엇인가 |
3.5단계 | 3단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글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내가 된다 (뇌과학 서적) |
4단계 | 성인 중에서 문해력이 좋다 나쁘다를 가릴 수 있는 정도의 수준 | 인간 이해 (아들러)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리히 프롬)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
4.5 ~ 5단계 | 매우 높은 수준의 독해력을 요구하는 글 | 도덕 감정론 (아담 스미스) 영혼의 철학 |
5. 독서와 독해력 향상 방법은?
"도덕 감정론"은 아담 스미스의 중요한 작품으로, 전체 내용을 연결하여 이해하는 데 높은 수준의 독해력이 필요하다.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한 챕터를 읽은 후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거나,
전체 책을 읽고 목차만 보고 내용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효과적인 독서를 위해서는 내용을 요약하고, 연결하며, 구조를 파악하면서 강약을 조절하여 읽어야
전체 내용을 응집해서 기억할 수 있어요.
어느 국어학원 설명을 가거나 유명한 선생님의 독해지문 풀이과정을 봐고 마찬가지인데,
비문학을 공부하면서 마치 그래프나 도형을 그리듯이 글을 구조화하면서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
비문학 독해는 구조파악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뜻인것 같다.
* 수험 초반: 두꺼운 책 한 권 정도는 읽는것 추천 (고3이나 N수생에게는 한 권 정도만 읽으라고 권장)
* 독해력 훈련: 시험 공부와 다른 형태의 훈련이 근본적인 독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다양한 연습: 5m 거리에서 공 던지기 연습만 하는 사람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연습하는 사람이
더 단단한 실력을 갖게 되는 것과 같아요
* 고2 이하: 책을 많이 읽을수록 좋아요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책을 많이 읽을 것을 권장하며, 3.5단계 정도의 책을 무난하게 읽어도
고2까지는 충분하고, 4~4.5단계 정도를 읽으면 수능 독해력에 충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독해력 향상은 국어 공부의 본질이며, 문법이나 문학도 결국 글을 잘 읽는 것이 핵심이에요..
수학, 영어에 이어 국어도 학원을 다니는 시대가 왔다
영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세대는 종이책이라고는 초등학교 때가 마지막이고, 나머지는 전부 교과서만
접해봤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수능 지문을 보면 알겠지만, 지문이 너무나 길고 어려운 단어도 많다.
사실 우리나이에 보면 감성적이었던 문학 글들도 지금 아이들이 보면 당췌 이해못할 스토리일 뿐일지도 모른다.
그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험생인 입장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려운 지문을 읽고 자기의 생각을 쓰고,
정답을 골라야 하니 독서를 통한 문해력 향상이 필요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수학, 영어 과학학원에 우선순위가 밀리고 있는건 아닐까,
나는 중학생, 초등학생을 키우는 입장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초등학생이 현실적으로 독서의 마지막 기회다.
물론 초등학생이 어려운 단계이 책을 읽어내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독서 습관은 잡을수 있을것이다,
그래서 지금 나는 둘째의 국어학습에 첫째 아이보다 훨씬 더 시간투자를 많이 하고있다.
본능적으로 엄마들은 알고 있을것이다, 다만 한정된 시간과 돈이라는 자원앞에서 선택이 밀렸을뿐,
오늘 이 영상을 보고 문해력 증진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